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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생일 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 - 하야마 아마리

Hue Kim 2012. 8. 21. 20:54



“혼자만의 생일 그리고 바닥에 떨어져 버린 딸기케이크… 
먼지 범벅된 딸기에 손을 뻗는 순간,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나이에 있어서 ‘아홉’은 새로운 세대로 진입하기 직전이라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숫자다. 특히나 ‘스물아홉’이라는 나이는, 이제 자신의 인생에서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만 하는 서른을 코앞에 두었으며, 그렇기에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요즘의 젊은이들도 스물아홉을 기점으로 고민이 많을 텐데, 스물아홉의 나이에 스스로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할 수밖에 없었던 아마리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스물아홉 생일로부터 1년간의 치열한 기록
파견사원으로 일하던 아마리는 혼자만의 우울한 스물아홉 생일을 맞는다. 
동네 편의점에서 사온 한 조각의 딸기케이크로 생일 파티를 하고 ‘항상 혼자였으니 괜찮다’고 최면을 걸지만, 바닥에 떨어뜨린 딸기를 먹기 위해 애쓰던 중 무너지고 만다. 변변한 직장도 없고, 애인에게는 버림받았으며, 못생긴 데다 73킬로그램이 넘는 외톨이……. 깜깜한 터널과도 같은 인생에 절망하던 그녀는 자살을 결심하지만, 죽을 용기마저도 내지 못한다. 
살아갈 용기도, 죽을 용기도 없는 자신의 모습에 좌절하며 텔레비전 화면에 무심코 시선을 던진 그녀는, 눈앞에 펼쳐진 ‘너무도 아름다운 세계’에 전율을 느낀다. 그곳은 바로 라스베이거스! 난생처음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간절함과, 가슴 떨리는 설렘을 느낀 그녀는 스스로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한다.
‘스물아홉의 마지막 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로 멋진 순간을 맛본 뒤에 죽는 거야. 내게 주어진 날들은 앞으로 1년이야.’ 
그날부터 인생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돈을 벌기 위해 평소라면 생각도 못한 다양한 직업을 종횡무진하며 죽을힘을 다해 질주하는데…….

제1회 일본감동대상 수상작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는 2010년 ‘일본에 더 큰 감동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라디오방송국인 니폰방송과 출판사 린다 퍼블리셔스가 주최한 ‘제1회 일본감동대상’ 대상 수상작이다. 1046:1의 경쟁을 뚫고 대상을 거머쥔 이 작품은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아마리의 스물아홉 생일로부터 1년간을 다루고 있다. 
저자 아마리는 자신의 스물아홉은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회상하며, 인생에서의 마법은 ‘끝이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너무 몰입해서 읽어버린....

90분만에 다 읽어버렸다...한편의 영화를 본거 같은 느낌과..저런 상황에서도 꿈이라는 걸 가질수있는데..


내 삶과의 비교도 되고 안일하게 안전하게만 사는 내 생활이 허망해 지는 기분..

내가 1년뒤에 죽는다면...나는 뭘 목표로 살 수 있을까..


"악하지 않아도 이익을 낼 수 있다. 세상에 공헌할수 있는 일을 하자" 라는 Google의 모토가 생각났다..


구글..한번 들어가볼까???